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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5006 구자권

21015006 구자권 사진1

젊은 경찰관 기지발휘

소중한 시민 생명지켜
영동대 경찰소방학과 구자권
청주흥덕경찰서 봉명지구대 근무

 

자신의 꿈을 위해 주경야독으로 노력하는 젊은 경찰공무원이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3일 영동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경찰소방행정학과 3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구자권(24·현재 청주 흥덕경찰서 소속 봉명지구대 순경으로 근무)씨가 지난 2월 22일 오후 4시 40분경 청주시 흥덕구 봉명2동 한 공장기숙사 앞 도로에서 순찰근무 도중 박(21·여)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동료경찰,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함께 인도로 옮긴 뒤,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이날 구 순경과 동료 경찰은 쓰러져 있는 환자가 간질환자임을 직감하고 혀를 깨물지 못하도록 입을 벌리고 고개를 돌리는 등 호흡을 도와 응급조치를 했다.

1992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난 구 순경은 2010년 영동대에 입학, 같은 해 11월 의무경찰에 자원입대했고, 2012년 전역 후에도 경찰공무원의 꿈을 놓지 않고 학업에 매진해 2014년 경찰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경찰공무원이 돼 근무하면서도 학업에 대한 강한 열망은 다시 구 순경을 학교로 이끌었고, 현재는 영동대 경찰소방행정학과 3학년에 재학하며, 특유의 성실함과 강직함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구 순경은 "경찰관으로 근무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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